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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카운트> 줄거리 및 후기 - 실화를 바탕 스포츠 영화

by 낌은 2023. 6. 20.

영화<카운트> 포스터

 

영화<카운트> 기본 정보 및 배우 소개 

감독: 권혁재, 배우: 진선규(박시헌 역), 성유빈(최윤우 역), 고창석(교장 역), 오나라(조일선 역), 장동주(이환주 역), 고규필(구만덕 역), 김민호(박복안 역)외 

 

영화<카운트>의 개봉 일자: 2023년 02월 22일 국적: 대한민국,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9분입니다. 카운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 복싱 선수이자 국가대표 감독까지 맡았던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를 판정승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얻어냈지만 편파판정 시비에 휘말리며 대중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이로 인해 은퇴까지 결심하게 됩니다. 영화 카운트 개봉 시점에서 배우 진선규와 한 이야기에 다르면 서울 올림픽 출전 당시 박시헌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의 손이 올라가 의아해했다며, 만약 그때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복싱을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거라고 아쉬움을 보였다고 합니다. 박시헌 선수의 경기 결과에 대해 여러 설이 있지만 IOC에서는 1997년 최종적으로 정당한 판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박시헌 전 복싱 선수는 그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큰 상처를 받아 대인기피증을 앓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은퇴 이후 진해상업고등학교, 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다 복싱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며 국가대표 복싱코치로도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서귀포 시청 복싱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나무위키 참조)

 

영화<카운트> 스틸컷

영화 줄거리 

1988년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였던 박시헌(진선규). 은퇴 후 현재는 고향 진해에서 일명 '미친개'로 불리며 마이웨이 행보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평범한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으로 재직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장선생님의 요청으로 억지로 참석한 한 대회에서 전도유망한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으로 인해 기권패를 당한 윤우의 경기를 보게 되고 예전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1988년 올림픽 경기 때 승부조작 한 금메달리스트로 낙인찍혀 그토록 좋아하던 복싱까지 관두게 되었던 자신의 과거가 떠오르면서 마음속에서 뜨거운 열정이 올라오게 됩니다. 마침 복싱을 관두고 박시헌의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윤우를 설득하고 평소 눈여겨보았던 환주(장동주), 복안(김민호) 등을 데리고 아내 조알선(오나라), 교장(고창석)의 만류에도 복싱부를 만듭니다. 복싱 운영을 위해 이제껏  아내 알선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숨겨 두었던 금메달 연금 통장까지 털어 선수들을 훈련시켜 대회를 나가게 되지만 또다시 승부 조작하려는 협회장과 선수 아버지로 인해 사건이 발생하고 박시헌은 경찰서 조사까지 받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경기를 뛰고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영화관람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후기 

스포츠 관련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를 많이 관람했던 편이라 영화 <카운트> 역시 담아 두었다가 뒤늦게 보게 된 영화인데 사실 영화관에서 볼 만큼의 스토리는 아니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실화의 주인공인 선수가 직접 경기에 나가서 메달을 딴 내용이 아니라서 그런지 감동이 확실히 다른 스포츠 영화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스토리상 속이 뻥하고 뚫리는 장면도 있긴 하지만 조금 약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계속해서 승부조작을 하는 협회장이 과거 전 복싱전수 박시헌이 메달을 땄던 1988년 당시의 협회장과 동일하게 등장하여 그때 당시 IOC를 돌려까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박시헌은 그 당시 억울했지만 금메달을 받았는데 뭐가 억울하냐며 메달을 못 받은 사람이 억울하지라는 말을 들으며 손가락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 선수의 잘못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혼자 오로지 감당했어야 하는 그 시간들이 정말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 속에서라도 돌려 까고 싶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박시헌 선수가 학교에 근무할 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보니 스토리가 조금 약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이라는 또 다른 도전으로 인해 과거를 이겨낸 모습이 교훈으로 다가왔고 이제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현재는 감독으로서 더 알려져 있겠지만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해 온 그 시절이 본인에게는 평생의 한으로 남아있을 거라 생각이 드니 그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 줄 수 있는 영화가 개봉되어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영화였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대사와 장면 속에 분명한 교훈과 감동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영화 속에서 조금 약한 스토리 때문이었는지 영화 중간마다 코믹적인 요소를 넣었는데 요즘 범죄도시3 초롱이 역할을 했던 고규필 배우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꼭 영화에 필요한 등장인물은 아니었던 것 같았지만 연기파 배우답게 영화 속에서 감초 역할을 잘 해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주었던 영화였는데 평점이 낮아서 아쉬웠는데 다음 영화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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