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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민덕희> 실화바탕 영화 줄거리 및 후기

by 낌은 2024. 5. 24.

 

출처: 다음 시민덕희 포토

영화 <시민덕희> 기본 정보 및 배우 소개

감독: 박영주, 배우: 라미란(덕희 역), 공명(재민 역), 염혜란(봉림 역), 박병은(박형사 역), 장윤주(숙자 역), 이무생(총책 역), 안은진(애림 역), 이주승(경철 역) 외 

 

영화 <시민덕희>는 2024년 01월 24일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로 장르는 드라마, 범죄, 코미디이며, 러닝타임 114분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시민덕희는 2016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의 실제 사건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MBC 2580에서도 다루었던 내용으로 보이스피싱범에게 약 3,2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김성자 씨에게 한 달 후 김성자 씨에게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범이 조직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연락이 왔고 김성자씨는 보이스피싱범에게 총책 인적 사항, 한국 입국하는 날짜와 비행기 시간을 받아 화성동부 경찰서에 알렸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이를 무시했고 김성자씨는 결국 직접 자료를 조사해 경찰에 다시 제출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제야 경찰들이 움직였고 범인을 검거했다는 일화입니다. 김성자씨는 그 이후 보상금마저 누락당해 받지 못했고 화성동부 경찰서 업무태만 및 신고 무시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영화는 김성자씨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했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참고하여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다음 시민덕희 포토

영화 줄거리

세탁소를 운영하던 덕희(라미란)은 세탁소에 불이 나게 되고 급하게 대출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때 마침 거래하던 은행 손 대리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괜찮은 대출상품을 안내하며 수수료를 입금하라고 합니다. 돈을 보낸 뒤 연락이 끊긴 손대리(공명)를 찾아 은행에 찾아가지만 덕희가 수수료를 입금한 손 대리는 없었고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경찰서에 찾아가 보지만 당장 해결해 줄 수 없는 상황. 그러던 중 아이 둘과 길거리에 나앉게 생긴 덕희(라미란)에게 보이스피싱범 손 대리로 사기를 친 재민(공명)이 본인도 납치당해서 갇혀 있다며 살라달라고 연락이 옵니다. 덕희는 의심스러웠지만 재민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하고 정보를 주고받은 뒤 그 정보를 들고 박형사(박병은)에게 찾아가지만 무시를 당합니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 없었던 덕희는 함께 일을 하고 있던 봉림(염혜란)과 숙자(장윤주)와 함께 보이스피싱 사무실이 있다는 중국 칭다오로 날아가게 되고 중국 칭다오에 있던 봉림의 동생 애림(안은진)의 안내를 받아 재민이 갇혀 있는 사무실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던 중 재민을 발견하고 자료를 모아 박형사에게 보냅니다. 그제야 진짜라는 걸 믿게 된 박형사도 총책을 잡기 위해 칭다오로 날아오게 되는데요. 과연 덕희와 직장동료 그리고 박형사는 무사히 재민을 구출하고 보이스피싱 총책도 잡을 수 있었을지 영화관람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후기 

확실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스토리라 영화는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반전이나 특별함은 없었지만 확실히 보이스피싱범을 직접 잡은 한 여성의 이야기는 신선했습니다. 특히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더욱이 궁금점을 유발하였고 실화에서는 직접 현장을 간 것은 아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자료를 모아 제출한 김성자씨도 대단하다고 느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였으니 직접 찾아갔지 솔직히 직접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영화에서처럼 들키지 않으라는 법도 없고 경찰들이 무시하는 상황이라 도와줄 수 없었기 때문에 영화에서라도 그때 당시 김성자의 답답함을 덕희가 중국으로 직접 찾아 가는 것으로 보여 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된 밥에 숟가락만 올리시고 보상금까지 누락 시킨 그 경찰분들 영화 보시고 부끄러운 줄 아셨으면 좋겠단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코믹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전혀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었고 사회적인 교훈도 남겨주는 내용이라 영화관람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자극적이거나 반전 있는 요소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영화겠지만 개인적으로 사회적인 고발이나 풍자를 위해 만든 영화였다면 성공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나 적절하게 대응이 늦는 대한민국 경찰을 까고(물론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경찰분들도 있습니다.) 보이스피싱범 + 해외 취업 시 범죄에 연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영화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내용으로 초점을 두고 만들었지만 중국에서 취업을 하려고 했던 대한민국 젊은 친구들이 그대로 납치당해 보이스피싱 단체에 갇혀 폭행 당하고 억지로 보이스피싱 일을 하고 있는 모습도 영화에서는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온 재민도 그런 상황에 갇혀 덕희에게 구조 요청은 한 것이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도 뉴스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코믹 연기 속에서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다양한 범죄에 조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고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배우들이 함께 나와서 보는 재미도 있었고 공항 씬에서는 범죄 도시1을 연상케하는 장면이 나와 제2의 장첸이 나오는 게 아닌가 잠시 기대도 했습니다. 물론 그 정도로까지 잔인하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임팩트가 엄청 남는 명작은 아니지만 집에서 재밌고 자극이 덜하면서 교훈도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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