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줄거리 및 후기

by 낌은 2023. 5. 31.

영화 오만과 편견 포스터

영화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기본 정보 및 배우 소개

감독: 조 라이트,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엘리자베스 베넷 역), 매튜 맥퍼딘(미스터 다아시 역), 브렌다 블레신(미시즈 베넷역), 도날드 서덜랜드(미스터 베넷 역), 톰 홀랜더(미스터 콜린스 역), 로잘먼드 파이크(제인 베넷 역), 지나 말론(리디아 베넷 역), 주디 덴치(캐서린 공작 부인 역) 외 

 

명작 영화 <오만과 편견>2006년 03월 24일 개봉, 12세 관람, 국가, 영국 장르 로맨스 드라마 및 시대극, 러닝 시간 128분, 평점 8.9 수상내역 : 2006년 5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칼 포먼상), 26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영국 감동상, 영국 남우조연상)입니다.  18세기 영국 사회 배경으로 만들어진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원작 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이미 명작 소설로 인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상태였지만 아름다운 영상미와 현대적인 해석 덕분에 고전물에 대한 편견을 깨고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영화오만과 편견 스틸컷

영화 줄거리 

17세기 영국 조용한 시골마을 인생에서 남은 목표는 다섯 딸을 좋은 신랑감에게 시집을 보내는 것인 어머니 미시즈 베넷(브렌다 블레신)과 한없이 너그러워 방목하는 느낌도 들지만 딸 다섯을 모두 많이 사랑하는 아버지 미스터 베넷(도날드 서덜랜드)과 다섯 딸들이 살고 있습니다. 첫 째딸 제인(로자먼드 파이크)은 미모가 출중하여 남성들에게 늘 호감을 주지만 신중한 편입니다. 둘째 딸 엘리자베스(카이라 나이틀리) 똑똑하고 자유분방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가장 많이 부딪히는 딸이기도 하죠. 그 외에 딸들은 철없고 순수한 영혼들 같아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막내딸은 정말 사고뭉치에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소녀로 등장합니다. 그렇게 허영심 많은 어머니의 바램을 이루어 주기 위해서였는지 어느 날 베넷가 가문이 살고 있는 하트퍼드셔 시골마을에 명망 있는 부유한 가문의 신사 빙리(사이먼 우즈)와 그의 친구 다아시(매튜 맥파가든)가 방문하게 됩니다. 딸들을 좋은 곳에 시집보내는 것이 목표인 어머니 미시즈 베넷은 어떻게든 자신들의 딸들과 엮으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빙리와 다아시가 머무는 대저택 파티에서 빙리와 첫째 제인은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고 마음을 나누게 됩니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역시 서로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만날 때마다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진심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자꾸만 엇갈리고 오해가 쌓여갑니다. 그러던 중 빙리가 갑자기 마을을 떠나게 되고 때마침 자신의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던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언니인 제인과 빙리의 결혼을 제인이 명문가의 집안이 아니란 이유로 반대하여 서로를 갈라 놓는데 일조한 것이 다아시라는 걸 알게 되고 다아시를 오만하고 편견에 가득찬 인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청혼을 거절하게 됩니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오해가 겹겹이 쌓인 체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실 된 마음을 나누지 못 한 체 각자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운명처럼 엘리자베스가 이모와 함께 여행을 간 곳에서 다아시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과연 두 사람은 오만과 편견 속에서 피어난 오해들을 풀고 서로의 진심을 전하며 사랑을 이루었을지 영화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후기 

주인공인 둘째 딸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동안 보여줬던 오만과 편견은 사실 이 시대상과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생길 수 있는 오만과 편견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수저로 등급을 나누는 시대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함께 섞여 살아가며, 결국엔 오만과 편견을 이겨내고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처럼 진실한 사랑을 이루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원작의 소설로 만든 영화이고 고전물이지만 현대적인 해석이 가능한 영화이기도 하니 한 번쯤은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에서 말한 줄거리 말고도 중간중간 빌런들이 등장하여 영화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분노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단순히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는 아니라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작 소설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영화가 재미가 있을지 걱정을 했었는데 아름다운 영상미와 개성이 넘치는 배우들이 등장하여 재미를 더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빌런은 역시 어머니 미시즈 베넷이 중심에 있는데요. 가족을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하지 않으면 자식의 얼굴도 보지 않겠다고 막말을 내뱉어서 당황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아무리 얼굴도 안 보고 결혼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나 자식이 원하지 않는 결혼을 막무가내로 받아들이라고 하는 건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내딸이 남자와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누웠다가 함께 도망쳤던 남자를 남편감을 데리고 오니 또 좋아하는 그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서 이 영화의 최대 빌런은 다름 아닌 미시즈 베넷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랑하지는 않지만 자신을 안정적인 삶을 위해 결혼을 진행하는 다른 딸의 모습과 지금처럼 여성들이 직업을 가지고 결혼을 할지 말지 선택하는 시대가 아닌 좋은 신랑감을 찾아 결혼을 하여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했던 장면들을 보며 시대적인 상황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에 상처받아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살아가거나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이 보면 위로가 되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 

댓글